'남북 단일팀' 혼복 콤비, 코리아오픈 16강서 한국에 패배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혼합 복식의 최일(북측)-유은총(남측) 조가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에서 한국의 에이스 듀오의 벽에 막혔습니다.

최일-유은총 조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아시안게임 대표인 이상수-전지희 조에 3대 1로 졌습니다.

이번 대회 개막 첫날인 17일 예선에서 스페인 조에 극적인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단일팀 첫 승을 기록했던 최일-유은총 조는 8강 길목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7위 이상수와 여자 에이스 전지희(세계 30위)는 다음 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노리는 실력파입니다.

최일과 유은총은 패배가 확정된 후에도 환한 웃음으로 이상수와 전지희에게 다가가 승리를 축하해주고 같이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두 팀을 함께 응원해준 관중에게도 손을 흔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