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저희'에게 걸려서…국가대표가 소매치기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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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4월, 경북 문경시에서 한 할머니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소매치기범을 빛의 속도로 따라잡은 7명의 군인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중 한 명이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신체 주요부위를 맞으면서 '급소 수비'로 화제를 모은 이용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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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선수에게 직접 당시 상황을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그 때 군대에서 외출을 나와서 '뭐 할까 뭐 할까' 얘기하고 있다가 저 놈 잡으라는 할머니 목소리가 갑자기 들려서.. 어떤 아저씨가 할머니 가방을 들고 웃으면서 뛰어가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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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0m 정도 뛰어간 것 같아요. 그 아저씨가 뒤를 한 번씩 쳐다보는 거예요. 그러다가 거의 다 따라잡힐 때쯤에 그 아저씨께서 돌아서더니 가방을 저희에게 주셨어요."

Q: 100m가 몇 초세요?

A: 다들 12초는 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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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이용 선수. 마지막으로 K리그와 대표팀 경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확인하세요!

기획 하현종 정연 / 구성·편집 김서희 / 도움 김지현 인턴 허서경 인턴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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