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수비 '콤비' 서효원-김송이, 코리아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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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전문 선수가 호흡을 맞춘 남측 서효원과 북측 김송이 단일팀 콤비가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서효원-김송이 조는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복식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올가 킴-레지나 킴 조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 중 세계랭킹이 13위로 가장 높은 서효원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간판 김송이 콤비에게 '약체' 우즈베키스탄 조는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서효원과 김송이는 수비전문 선수임에도 둘 다 공격적인 성향이어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서효원-김송이 조는 16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어제 혼합복식에서 최일(북측)-유은총(남측) 조와 장우진(남측)-차효심(북측) 조가 16강에 오른 데 이어 남북 단일팀은 이틀 연속 순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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