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한 경기에서 두 번의 퇴장을 당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제(17일) 삼성과 KIA 경기에서 3회에 김기태 감독이 홈 접전 상황을 놓고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그런데 퇴장 후 김기태 감독이 경기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포수 후면에 있는 문으로 들어와 경기를 보고 있던 것입니다. 규정상 퇴장을 당한 감독과 코치, 선수는 운동장을 완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결국 김기태 감독은 또 한 번 퇴장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