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 일정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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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남북이 이달 중순 진행하기로 한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과 병충해 방제지역 현장방문의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7월 중순에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판문점 선언에 따른 후속 절차들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라며 "남북 간에도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6일 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7월 중순 문산∼개성 간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을 공동점검한 뒤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을 공동점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4일부터는 경의선 북측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일 산림협력분과회담에서는 남북 접경지역에 대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장방문을 7월 중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북측이 최근 다양한 대남·대미사업들을 진행하면서 인력 부족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런 합의 일정들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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