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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욱일기 문신 논란' 케이타…국내 팬 지적에 발 빠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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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기 모양의 문신을 팔에 새겨 물의를 빚었던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 선수 나비 케이타가 새로운 문신으로 전범기를 덮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버풀 FC 코리아는 어제(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케이타의 새로운 문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케이타의 왼팔에는 전범기 모양 위에 자신의 등 번호인 8번과 축구공을 새로 그려 만든 트로피를 형상화한 모양의 문신이 그려져 있습니다.

리버풀은 "케이타의 전범기 문신과 관련한 한국 팬들의 인내심에 감사하다. 클럽을 위해 여러분이 해준 모든 일에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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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는 지난달 27일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케이타의 왼팔에 일본의 전범기 문신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국내 축구팬들은 전범기 문신을 한 케이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을 취해 전범기의 부적절함을 알렸습니다. 

문제를 인식한 리버풀은 "논란을 없앨 수 있도록 고민 끝에 문신을 교체하기로 했다"라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 4일 만에 문신을 교체하고 나온 케이타의 발빠른 대처에 국내 축구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진=페이스북 '리버풀 FC 코리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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