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은 삼복 중 첫째 날인 초복입니다. 예로부터 초복부터 말복까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라고 하는데요. 그에 걸맞게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에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의 서울 낮 기온 34도로 어제만큼 덥겠고, 대구도 무려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아침까지 최저기온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불쾌지수도 전국에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실내에서라도 온습도를 조절하면 불쾌감이 덜하겠습니다.
오늘 하늘 대체로 맑겠고, 아침까지 곳곳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낮 기온은 35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폭염은 월말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한동안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운 밤도 많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