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들이 최근 미 언론 등에 제기된 '핵 은폐' 의혹에 대해 '대화 반대론자들의 낭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조미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협하는 북 비핵화 의혹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기 위한 반대파 세력의 낭설이라면서, 이들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미 행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행정부가 낭설임을 알면서도 북한에 대한 압박용으로 이를 활용하려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어제(15일) 대화 반대론자들의 눈치를 보며 자신들과 상대하려 든다면 좋은 결실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그려면서 북미정상간 공동성명의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려는 공화국의 원칙적 입장과 적극적인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언론을 통해 북한이 '강선'(Kangson)에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을 갖고 있고, 함흥의 핵심 미사일 제조공장을 확장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등의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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