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음바페에게 "10대 클럽 가입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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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가 자신의 뒤를 이어 10대의 나이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터트린 킬리안 음바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음바페는 오늘(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결승에서 후반 20분 쐐기 골을 넣어 프랑스의 4대 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음바페는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에서 무려 4골을 쏟아내며 국제축구연맹이 월드컵에서 활약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더불어 19세 207일의 나이로 결승 무대를 밟아 결승전 골맛까지 본 음바페는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10대 선수가 됐습니다.

펠레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결승에서 개최국 스웨덴을 상대로 2골을 터트렸습니다.

펠레의 나이 만 18세가 되기 전의 일입니다.

펠레는 트위터에서 "월드컵 결승에서 골을 넣은 두 번째 10대 선수여. 클럽에 가입한 걸 환영해. 동지가 생겨서 기쁘다"고 썼습니다.

이어 "음바페가 이렇게 내 기록을 똑같이 좇아오면 내 축구화 먼지를 다시 털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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