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대출 정보 카페에서 최고 연 2천％가 넘는 고이자를 적용하는 무등록 대부업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30살 A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출 관련 인터넷 카페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돈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35살 B씨 등 53명에게 모두 4억 5천만 원을 빌려준 뒤 연 108%에서 최고 2,139%의 높은 이자를 적용해 7천500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