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36분' 혈투의 승자는?…앤더슨,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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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기의 마라톤 혈투'가 펼쳐졌습니다.

6시간 36분의 대접전 끝에 케빈 앤더슨이 존 이스너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당대 최고 강서버들의 대결답게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5세트에는 타이브레이크 없이 두 게임을 앞서는 선수가 나올 때까지 계속하는 윔블던 대회 규정 때문에 승부가 끝없이 이어졌는데요, 5세트 게임스코어 24대 24에서 앤더슨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스너의 서브를 받다 미끄러졌는데 원래 라켓을 잡는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공을 받아내는 진기명기로 결국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이 게임을 잡아낸 앤더슨이 6시간 36분의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하고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결승에 올랐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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