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에 출렁…환율 변동성 2년3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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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 확대 우려에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6월 이래로 35원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6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35원 상승했습니다.

미국발 무역분쟁 확대로 세계 교역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주 요인입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경기가 타격받을 가능성에 한국을 비롯해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무역갈등 이슈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확대했습니다.

6월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19.1원으로, 2016년 3월(25.2원) 이후 가장 컸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도 5.2원으로 올해 2월(5.5원) 이후 최대였습니다.

지난달 15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에 14.6원이나 올라 당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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