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ATO 정상회의 앞서 기선제압 "방위비 분담금 더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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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한 유럽 방문을 앞두고 '나토 때리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유럽 회원국들이 대미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거두면서도 방위비 분담금은 약속한 수준으로 올리지 않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오는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선을 제압한 것으로, 미-유럽연합 무역 갈등과도 맞물려 긴장의 수위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나토에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이는 공정하지도 수용될 수도 없다"면서 "내가 취임한 후로 다른 나라들이 방위비 분담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그들은 더 많이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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