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김정은-폼페이오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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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미가 비핵화 검증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습니다. 미측 대표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늘(7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24일 만에 북미 고위급이 마주 앉았습니다.

세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앤드류 킴 CIA 코리아센터장 등은 어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약 3시간 동안 회담을 했습니다.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이틀째 회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들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워킹그룹들은 몇개이고 각각 어떤 현안을 맡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 의제에는 북한 비핵화 문제 외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일행은 북한에서 귀환하면서 함께 유해를 송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고위급 회담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오늘 중으로 폼페이오 일행을 만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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