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탄 혐의로 24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1일 광주 서구 광천동 도로변에 주차된 시가 500만원 상당 마티즈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김씨는 훔친 승용차를 몰고 315㎞ 떨어진 서울 도봉구 방학동까지 운전해 무면허 운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절도 등 누적 전과가 14건에 달하는 김씨는 운전자가 자동차 안에 두고 간 금품을 털려고 돌아다니면서 열쇠가 꽂혀있는 마티즈 승용차를 발견했습니다.
김씨는 절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지 1주일 만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