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남궁민, 황정음에 "난 잘못된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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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남궁민이 황정음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

5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23, 24회에서 훈남(남궁민 분)은 정음(황정음 분)에게 진심을 고백한 후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훈남음 정음에게 "옛날이야기 하나 해줄까"라며 "옛날에 한 남자가 있었대. 그 남자는 한 여자를 너무 사랑했는데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됐대. 시간이 지나 만났을 때 남자는 결혼한 후였어. 그리움에 지친 그 남자는 결혼한 거야. 그리고 두 여자를 괴롭게 했어. 그 여자는 내 진짜 엄마랑 지금의 어머니"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두 사람이 잘못된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다. 난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줄 몰랐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사랑이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음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어떤 다이빙 선수가 있었는데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기에 온 엄마 앞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그게 나다. 엄마 돌아가시고 물이 무서워 다이빙 그만뒀을 때 한동안 아빠랑 눈 못 마주쳤다. 엄마가 그렇게 된 것이 다 내 탓 같았다"고 했다.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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