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5일 작년 대선 전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와 4차례 만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그 이후로도 접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송 비서관이 작년 3월에도 3번가량 드루킹과 통화했다는 보도가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 특검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수사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송 비서관이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6월부터 작년 2월까지 드루킹을 모두 4차례 직접 만났다는 민정수석실의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검이 청와대 인사에 대한 소환 또는 참고인 조사 통보를 하거나 자료 협조 요청 온 게 있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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