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주차장서 고인 물 빼던 70대 기계에 끼여 숨져


어제(4일) 저녁 6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건물 기계식 주차장에서 70살 이 모 씨가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기계식 주차장의 지하 2층에 고인 물을 빼내기 위해 양수기를 설치하던 중 주차장 기계가 움직이는 바람에 변을 당했습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한 주민이 이 씨가 안에서 작업 중인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주차하려 기계를 작동하면서 이 씨가 기계에 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이 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는 한편, 건물주를 상대로 작업 안전 규정 등을 지켰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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