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 쓰레기 수입규제 확산…지구촌 재활용 체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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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과 폐지 등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7월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대폭 제한한 데 이어 태국과 베트남도 규제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자국내 재활용 쓰레기로 대체 가능한 폐기물 수입을 2019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는데 폐플라스틱과 폐지, 폐섬유 등이 대상입니다.

중국이 규제에 나서면서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각국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수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자 이들 국가에서도 쓰레기 수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쓰레기는 그동안 아시아 각국에 수출돼 재활용돼 왔으나 환경보호의식이 높아지면서 쓰레기 수입에 반대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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