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 체계가 앞자리 숫자 한자리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333가 4444처럼 2자리 숫자로 시작해 한글이 들어간 뒤 4자리 숫자가 이어집니다.
정부는 맨 앞에 숫자 1개를 추가하면 약 2억 1천 개의 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으며 주차 단속 카메라의 판독성도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자리가 3자리로 변경되면서 '119', '112' 등 특수번호 부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만, 숫자가 추가되면서 숫자 간격이 좁아져 번호판 글자 크기나 간격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