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이상기온 등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정비 중이던 원자력발전소가 다시 가동되면서 공급도 늘어나 예비전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5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 보고한 '여름철 하계수급대책'에서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천830만 KW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 8천459만 KW보다 4.4% 많으며 역대 최고치에 달할 전망입니다.
산업부는 기상청 기상전망과 최근 이상기온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8월 2∼3주의 공급능력이 1억 71만 KW로 지난해 여름보다 572만 KW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예상 최대 전력수요를 충족하고도 1천241만kW)의 공급능력이 남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예비 공급능력이 1천만kW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공급 여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