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개인정보보호협회는 개인정보 부정이용을 막기 위한 신고 포상제를 23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개인정보 부정이용 신고 포상제는 이동통신 유통점의 ▲ 이용자 동의 없는 개인정보 열람 ▲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불법보관 ▲ 가입신청서 미제공 및 불법보관 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신고자가 통신유통점의 부정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 신고하면 포상금 30만원을 지급한다.
통신 3사는 신고 포상제를 통해 위반 행위가 밝혀진 통신유통점에 영업정지, 수수료 환수 등 자체 제재를 내리게 된다.
개인정보 부정이용 신고 포상제 시행을 위해 협회가 운영 중인 텔레마케팅 자율감시센터는 9일 개인정보보호 자율감시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신고는 센터 홈페이지(www.notm.or.kr)에서 가능하다.
통신 3사는 포상제 시행 전 22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계도 기간 접수되는 신고 건은 신고자 포상 없이 유통점 제재만 할 방침이다.
협회는 "통신 3사와 향후 유선통신서비스에 대해서도 신고 포상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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