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아파트서 '장난삼아' 돌 던진 13살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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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중학생이 지상으로 돌과 음료수 캔 등을 던졌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중학생인 13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 1일 밤 10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15층 베란다에서 1층으로 돌을 던져 아크릴 재질의 자전거 보관대 차광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2시간쯤 뒤인 다음날 새벽 0시 20분쯤 음료수 캔과 페트병 등을 또 지상으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이 던진 돌은 집 내부에 설치된 수족관에 있던 것으로 가로 8㎝·세로 15㎝ 크기였습니다.

다행히 돌과 음료수 캔 등이 떨어진 자전거 보관대가 아파트 주민이 다니는 인도와 다소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뒤 A군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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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경찰에서 "돌을 던져서 자전거 보관대 차광막에 떨어지는지 확인해 보려고 했다"며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만 10살 이상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원 소년부로 송치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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