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베식타시, 김영권 측과 영입 협상 시작…이적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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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명문 축구클럽 베식타시가 월드컵 독일전 스타 김영권(28·광저우)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터키 언론이 연일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터키 스포츠매체 포토마츠 등에 따르면 최근 베식타시 구단은 셰놀 귀네시 감독이 수비수 1순위로 선택한 김영권의 독일 매니저와 만나 영입 조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권의 독일 매니저는 김영권의 이적료로 100만유로(약 13억 원) 이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중개료로도 100만 유로를 요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베식타시가 김영권을 손에 넣는 데 200만 유로가 드는 셈이다.

구단 부대표 누르 체비는 김영권 측에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답변했다고 포토마츠는 덧붙였다.

앞서 전날 터키 일간 악샴은 귀네시 감독이 수비수 공백에 대비한 보고서에서 월드컵 한국·독일전의 스타 김영권 영입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악샴은 "귀네시는 도마고이 비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왼발을 잘 쓰는 수비수를 원한다"면서 "김영권이 귀네시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선수"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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