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채용과 관련해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5일 새벽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볼 때 업무방해죄 등의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고교 동창의 자녀 등 적어도 16명을 선발하도록 강원랜드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3년 11월엔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 모 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압력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영장 실질심사에 앞서 검찰 수사에 무리한 면이 있다고 밝혔는데 권 의원의 해명이 일부 받아들여진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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