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pick] 생면부지 고인 장례식에서 목놓아 우는 여자들의 사연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장례식에서 온 힘을 다해 울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가나 출신 여자들로 구성된 한 단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아미 도클리 씨가 이끄는 이 단체는 돈을 받고 장례식에 가서 목놓아 울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장례식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며, 서비스 이용자는 직접 소속 회원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그중에 장례식에 데려갈 사람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고인의 죽음을 축하하는 장례식을 치르고 싶다 요청하면 누구보다 신나게 춤추고 노래해 주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오프라인 - SBS 뉴스

사실 이 단체에 소속된 여자들은 모두 미망인이라고 합니다. 남편을 잃은 이들이 모여서 함께 경제활동을 하고자 손을 모은 겁니다.

도클리 씨는 "몇몇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이나 지인이 죽었을 때 어떻게 울어야 하는 지 모른다"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도와 순조롭게 고인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