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학 입학 사정에서 반영됐던 인종 다양성 권고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전 행정부는 지난 2011년과 2016년 대학 당국이 학생을 선발할 때 다양성을 위해 인종적 요소를 고려할 것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법률적 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방정부의 공식 입장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학 당국이 기존 가이드라인을 유지하면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거나 소송을 당할 수도 있고, 재정적 지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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