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 비해 잦아든 빗줄기…제주 먼바다 '태풍 주의보'


동영상 표시하기

오전 시간에 비해서 빗줄기는 잦아들거나 많이 약해졌습니다. 지금 호우 특보는 전북 진안에만 발효 중에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태풍까지 북상 중에 있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은 당초 예상보다 방향을 동쪽으로 더 틀면서 내륙으로 직접 들어오는 상황은 피했습니다.

하지만 내일(3일) 아침 제주도에 근접한 뒤 내일 늦은 오후에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겠는데요, 이에 따라 제주와 영남 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이미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이고, 앞으로 동해상과 남해상, 영남 지방도 태풍 특보가 추가로 내려지겠습니다.

태풍과 장마까지 겹친 이번 비가 그치는 시점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은 내일 새벽, 그 밖의 전국은 내일 밤이나 모레 새벽이 되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영남 해안 지방에 2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은 최고 15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 비가 일찍 그친 수도권은 서울 낮 기온 32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