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국가'의 美 대선·중간선거 개입 없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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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가'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하거나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를 겨냥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그와 면담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전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CBS의 일요 시사프로그램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해 "푸틴이 '러시아 국가'에 의한 2016년 미 대선 개입은 없었다고 말했다"며 "이는 '러시아'의 개입이 전혀 없었다는 말과는 매우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논란을 놓고 적어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부의 관여는 없었다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을 볼턴 보좌관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달 27일 방러시 푸틴 대통령과 한 면담에서 자신이 직접 이 이슈를 언급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한 러시아의 개입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뒤 이러한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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