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 태풍 '쁘라삐룬', 월요일 밤 제주도 지나 서해로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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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태풍 '쁘라피룬'이 다음 주 월요일 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안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쁘라삐룬은 중심기압 98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97km인 중급 강도로 발달했습니다.

태풍 쁘라피룬은 북북서진해 월요일 오후 서귀포 남서쪽 바다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쁘라삐룬은 이어 이후 제주도 서쪽 바다를 거쳐 호남서해안으로 북상한 뒤 화요일 새벽 군산 남남서쪽 약 8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이 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서해를 따라 북상하더라도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비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서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드는 것은 2012년 태풍 '카눈' 이후 6년만입니다.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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