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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표팀에 난데없이 날아든 계란…'엿 투척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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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귀국한 축구 대표팀에 난데없는 계란 세례가 펼쳐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오늘(29일) 낮 2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날 공항에는 대표팀을 보기 위해 수백여 명의 팬과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해단식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손흥민 선수가 소감을 밝히던 중 갑자기 발밑으로 계란이 날아들었습니다.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진 계란 껍질과 내용물은 레드카펫에 흩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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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선수들 발밑으로 떨어져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선수단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계란 뿐만 아니라 사탕 모양의 쿠션을 선수들을 향해 던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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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표팀 계란 세례에 지난 2014년 일어난 '대표팀 호박엿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H조 최하위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고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던 대표팀이 해단식을 진행하던 도중 일부 시민이 선수단을 향해 호박엿을 여러 개 집어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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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드는 엿에 당황한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이 엿을 먹어야 되나요?"라고 한숨 섞인 말을 하며 당차게 받아쳤습니다. 

일부 축구 팬들의 비뚤어진 팬심으로 당황한 선수와 관계자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편집=김보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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