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위구르 감시에만 한해 10조 투입…보안업체 '특수'


중국이 '분리독립' 운동이 일어났던 서부 신장 위구르자치구 주민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위해 지난해 10조 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신장위구르자치구 당국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얼굴인식 카메라, '비둘기 드론' 등 첨단 감시 장비를 도입해 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장위구르자치구가 지난해 지출한 보안 예산은 1년 전에 비해 100%가량 늘어난 것이며, 보건 관련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 공산당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보안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있으며, 첨단 감시 장비들을 대거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크비전을 비롯한 중국의 보안 관련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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