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서 빌린 돈 16.5조…매입 채권추심업체 1천 개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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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을 사들여 추심 영업을 하는 등록 업자들이 늘어났습니다.

P2P 영업 확장 등으로 서민들이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이 반년 새 1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 대부 잔액은 16조5천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6월 말보다 1조1천억원 늘어났습니다.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의 대부 잔액이 14조2천억원으로 7천억원 늘었습니다.

특히 P2P 연계 대부업체의 대부 잔액이 5천억원에서 9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대부업체 거래자는 247만3천명으로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체의 영업이 위축돼 6개월 전보다 2만2천명 줄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비해 대형 대부업자가 영업을 확대해 대부업 시장도 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매입채권추심업자는 2016년 말 608개, 지난해 말 994개로 급증했습니다.

금융위는 소규모 매입채권추심업자의 난립으로 불법 채권추심이 늘어나지 않도록 진입 규제와 영업 규제 방안을 올해 3분기 중 내놓을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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