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시장' 선거벽보 훼손 30대 "남성 취업 어려워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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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당 신지예 후보 선거벽보가 훼손된 모습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슬로건으로 걸었던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범인은 여권 신장을 우려한 30대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신 후보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30살 A씨를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일 새벽 4시 30분부터 아침 7시 사이에 강남구 일대 스무 곳에서 신 후보 선거 벽보를 떼거나 오려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신 후보 벽보 20매와 함께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 벽보 8매를 함께 훼손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권이 신장하면 남성 취업이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사진=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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