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30일 광화문광장서 대규모 집회…"노동정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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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비정규직 철폐 6·30 전국노동자대회 투쟁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최저임금 개악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인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촛불이 돼 노동법 전면 개정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을 선언한다"며 "6월 30일, 전국에서 달려온 10만여명의 노동자가 광화문광장에 모인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와 노동시간 단축 6개월 계도 기간 설정 등을 거론하며 "노동존중을 표방한 정부에서 재벌과 자본은 손뼉 치고 노동자는 벼랑으로 내모는 정책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집회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정책 기조가 친자본, 친재벌 노동정책으로 급속히 방향 전환을 한 데 대한 분노와 절망이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작년 6월 말에도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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