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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뜻하지 않게 거기를 맞아서…" 그의 수비가 드라마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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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대한민국 대 독일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축구 세계랭킹 1위 독일을 2 대 0으로 꺾었습니다. 그런데 김영권 선수가 만들어낸 첫 골은 사실 한 수비수의 결정적인 수비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수비수는 바로 대표팀 맏형 이용 선수입니다. 후반 45분, 이용 선수는 독일 선수가 찬 공에 급소를 맞았습니다. 그가 막아낸 공을 우리 선수가 이어받으면서 역습 기회가 생겼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우리 대표팀 김영권 선수가 황금 같은 결승골이 터뜨린 것입니다. 급소에 공을 맞은 고통을 참고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이용 선수의 육탄방어 장면 등을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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