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2세 일기로 지난 23일에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오늘(27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정우택·정진석·안상수 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 운구차는 고인이 머물렀던 청구동 자택으로 향해 오전 9시부터 노제를 지냈고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장지로 이동 중입니다.
이어 운구차는 김 전 총리가 졸업한 공주 고등학교와 부여 초등학교 교정, 그리고 고향인 부여 시내를 거쳐 부여군 외산면에 있는 가족 묘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김 전 총리의 부인 고 박영옥 여사가 지난 2015년에 잠든 곳으로 김 전 총리는 부인 곁에서 영면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