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 부통령 "중미 이민자 합법 아니면 미국 아예 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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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찾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미 이민자들을 향해 불법 입국을 중단하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중미 국가 국민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할 수 없다면 아예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중미 사람들에게 전해줄 메시지가 있다"면서 "마약 밀매범들과 인신매매범들이 운영하는 경로를 통해 미국 입국을 시도함으로써 자신과 자녀의 삶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앞서 펜스 부통령이 오는 28일 과테말라에서 온두라스·과테말라 대통령과 만나 미 남부 국경의 이민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커스텐 닐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주재하는 일부 중미 정상들과의 이민 관련 회의에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국내외 여론에 떠밀려 미국에 불법 입국한 이민자 부모와 자녀를 떼어 놓는 정책을 철회한 이후 열리는 것입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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