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올해보다 15명 줄어든 370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예정인원(장애인 구분 선발 포함)을 27일 사전예고했습니다.
내년도 공립학교 교사 선발예정인원은 원래 지난달 예고됐어야 하지만 교육부와 교육청 간 교사정원 협의가 늦어져 이날 공개됐습니다.
초등교사 선발예정인원은 370명으로 올해(2018학년도·최종 선발 인원 385명)보다 15명(3.9%) 감소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사정원도 지속해서 줄어들 예정인 상황에서도 선발 인원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임시배정한 내년 서울 공립 초등교사 정원은 현재보다 263명 줄어든 2만672명입니다.
또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일선 학교로 발령받지 못한 임용대기자는 현재 754명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50명, 내년 3월 이후 693명의 임용대기자를 일선 학교로 발령할 계획입니다.
현재 임용대기 인원과 발령계획 등을 고려하면 내년도 임용시험 합격생도 장기간 임용대기 상태에 머물러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용대기자가 3년 이내에 발령받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