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첫 정상회담 장소로 헬싱키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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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번째 회담 장소로 핀란드 수도 헬싱키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13일 영국 방문 직후 유럽 국가의 한 수도에서 푸틴 대통령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오늘(27일) 중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러 정상이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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