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번져…수천 명 대피·비상사태 선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쪽 레이크 카운티에서 대형산불이 일어나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난 23일 클리어 레이크 옥스 북동쪽에서 발화한 포니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급속도로 번져 현재 10만 에이커에 이르는 삼림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옥 6백여 채가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고 20여 채가 전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 지역은 지난해 10월 4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나파 산불이 난 곳에서 북쪽으로 불과 100km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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