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 대포통장 모집' 문자메시지 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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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불법 대포통장을 모집한다는 문자메시지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통장매매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 중지 요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난 81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포통장 수집업자들은 '통장'이라는 단어 대신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빌려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물류 업체, 쇼핑몰 등을 가장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통장뿐 아니라 체크카드나 현금카드를 만들어 팔거나 빌려주는 것도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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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의 실내 흡연실이 단계적으로 폐쇄되고 야외 흡연실도 여행객 동선에서 먼 곳으로 이전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에서 실내 흡연실을 전면 철거하고, 국제선에서는 실내외 흡연실의 위치를 조정할 방침입니다.

공사 측은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모든 공항에 대한 흡연실 개선 공사를 끝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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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동해보다 남해에서 더 많이 잡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연근해 수온이 높아지면서 동해권은 40여 년 전에 비해 어획량이 6만 7천900톤에서 절반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남해권은 4만 톤에서 5만 1천 톤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동해 북측 해역과 한일 공동수역 해역까지 확대된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도 어획량 급감 이유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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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당시 유류 오염 피해를 본 전남 진도군 조도면 어업인에 대한 보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보상 대상은 수산물 생산 감소, 어구 오염으로 인한 손실 등입니다.

지난해 3월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진도군 내 양식장에서 40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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