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직 원양어선원 유골 5위 가족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와 사모아에 묻혀있던 원양어선원 유골 5위를 국내 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27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유족에게 유골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2002년부터 해외 선원묘지 일제 정비작업을 추진, 스페인 라스팔마스, 테네리페, 사모아 등 7개국에 318개 묘지를 안장하고 현지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유족이 희망할 경우 묘지를 국내로 이장하고 있으며, 올해 5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8기의 묘지를 이장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군으로 활약했던 원양어선원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해외 묘지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이들이 조속히 고국과 유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내 이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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