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22세 초리치에 패배…세계 1위는 다시 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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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러(왼쪽)와 초리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보르나 초리치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세계 1위 자리를 라파엘 나달에게 내줬습니다.

페더러는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게리베버오픈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초리치에 1대 2로 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 페더러는 오늘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2위였던 나달과 자리를 맞바꾸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통산 99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페더러는, 잔디 코트 20연승 행진도 이어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페더러를 꺾은 초리치는 1996년생으로 페더러보다 15살이 어린 선수로, 지난해 4월 하산 그랑프리 2세 대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어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또 이번 대회 1회전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2대 0으로 완파하는 등 7월 초 윔블던에서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피버 트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는 마린 칠리치가 노바크 조코비치를 2대 1로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칠리치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14전 전패를 당하다가 최근 2연승으로 반격했습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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