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화금융사기 송금 담당자 등 11명 검거


전화금융사기 피해금 1억8천여만원을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이스피싱 하부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송금책 24살 A 씨를 구속하고, 이른바 '대포카드' 수거책 35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A 씨는 지난 5월 초부터 한 달 동안 B 씨에게 넘겨받은 대포카드 35개를 보관하고 있다가 이들 계좌로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1억8천여만원을 인출해 총책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신용카드를 넘겨준 9명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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