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젠 김정은 이미지 관리하나…네티즌 댓글까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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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석 달 사이 세 차례 북중 정상회담을 하며 본격적인 북한 끌어안기에 나선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이미지 관리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을 비하하는 '진싼팡', 즉 '김씨네 3대 뚱보'라는 검색어와 부정적인 기사를 전면 차단한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 댓글까지 통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3차 정상회담이 이뤄진 뒤에 이런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한 소식통은 "북중간 세 차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와 악의적인 별명뿐만 아니라 댓글마저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김 위원장이 그동안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시험 등으로 중국인들에게 생긴 부정적인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진=중국중앙TV 웨이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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