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남미 팀을 꺾은 일본이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을 상대로 2승째를 노립니다.
일본은 25일 0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2차전을 벌입니다.
2차전에서 세네갈을 꺾으면 16강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는 셈입니다.
일본은 2002년 한·일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5번의 월드컵 본선을 치른 일본은 '1승 이상을 거둔 대회'는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나머지 세 차례 대회에서는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이런 징크스는 일본에 "이번에는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깁니다.
2002년 튀니지에 2-0, 2010년 카메룬에 1-0으로 승리하며 아프리카와의 경기를 발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기분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가가와 신지와 혼다 게이스케 등 경험 많은 미드필더진이 일본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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