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밤 모스크바 출발…월드컵 한-멕시코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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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 시간 23일 열리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하루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끝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남부 항구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 도착합니다.

문 대통령은 1차전에서 스웨덴에 패해 16강 진출의 갈림길에 선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며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 관전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입니다.

아울러 대통령이 외국에서 열리는 A매치를 관전하는 건 처음입니다.

경기 관람 후 대표팀 선수 격려로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는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나 한국 시각으로 24일 낮에 서울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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