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군기지에 밀입국 아동 2만 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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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가족 없이 혼자서 국경을 넘다가 붙잡힌 이주 아동 2만 명을 군 기지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제이미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최대 2만 명을 연말까지 군 기지에서 임시보호해달라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성인 가족 없이 혼자서 밀입국하다가 적발된 동반자 없는 이주 아동입니다.

아칸소의 리틀록 공군기지와 텍사스의 굿펠로우 공군기지 등 모두 4곳에서 해당 보호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평가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의 이러한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한 끝에 불법 이민자 부모와 자녀를 분리 수용하는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을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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