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세드리크 "호날두에 의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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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른 21일 현재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기록한 4골 덕분에 1승 1무, 승점 4로 죽음의 B조에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모로코와의 2차전에선 전반 4분 다이빙 헤딩 결승 골로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득점 단독 1위(4골)로 치고 나갔고, A 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통산 득점을 85골로 늘려 역대 유럽 선수 중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다른 대륙을 포함한 전체 선수 중에선 알리 다에이(이란·109골)에 이어 2위입니다.

러시아 월드컵이 '호날두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호날두는 선수 인생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팀 동료들도 호날두에 대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포르투갈 수비수 세드리크는 팀의 호날두 의존도가 높은 것 아니냐는 물음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만큼 우리는 그를 신뢰해야 한다"고 강력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그는 호날두가 왜 세계 최고 선수인지 월드컵에서 스스로 증명했다면서 "우리는 그에게 의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세드리크가 가장 인상 깊게 본 호날두의 장점은 득점 찬스를 살려 팀에 끼치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효율성입니다.

그는 "보통 호날두는 1번 또는 많아야 2번 득점 기회를 잡아 골을 넣었다"면서 "그가 특별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미 많은 것을 이룬 호날두가 최고의 선수가 되고자 여전히 매일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동료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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